3개월, 671건의 기록 끝에 어느 기업인이 발견한 HYSS365의 존재가치.
하루 4시간씩, 3개월간 HYSS365에 671건의 기록을 쌓았습니다. 솔직히 처음 리뷰했을 때는 회의감이 먼저 들었습니다.
문득 궁금해서 감정 키워드로 3개월 치 기록을 검색해봤습니다.
행복·기쁨·만족을 모두 합쳐도 19건. 671건 중 단 2.8%였습니다.
3개월간 쏟아부은 시간의 대부분은 "역할로서의 일"이었고, 정작 살아있음을 느꼈던 순간은 30분의 1도 채 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숫자로 마주한 순간, 정말 놀랐습니다.
HYSS365는 '많이 쌓는 도구'가 아니라, '내 삶의 밀도를 숫자로 되돌아보게 하는 도구'였습니다.
기록의 양이 통찰을 만드는 게 아니라, 쌓인 기록을 검색하고 돌아보는 그 한 번의 질문이 통찰을 만들어냅니다. 671건의 데이터가 없었다면, 저는 제 삶의 행복 지수가 2.8%라는 사실조차 몰랐을 것입니다.
지난 19건의 내용을 다시 파헤치기보다, 앞으로 3개월간 행복·기쁨·만족의 파편을 의도적으로 더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. 목표는 2.8%에서 5%로. 3개월 후, "의도적으로 노력한 3개월"과 "그냥 흘러간 지난 3개월"이 숫자로 어떻게 달라지는지 다시 비교해볼 계획입니다.
바쁜 일상 속에서 우리는 대부분 "역할"을 살아냅니다. 그 안에서 내가 언제 진짜 살아있었는지는 기억이 아니라 데이터로만 정확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. HYSS365는 그 데이터를 만들어주고, 검색 한 번으로 그 진실을 숫자로 보여줍니다. 저에게는 그것이 바로 이 도구의 존재가치였습니다.